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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선생의 교육칼럼

공부 잘하려면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라

by 웅쌤님 2019. 5. 31.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본적 있으신가요? 어느 시점부터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에 깊숙히 침투해서 은행업무, 쇼핑, 주문, 광고 등 대부분의 것들을 우리 손 안에서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정말 이 시대 혁신의 상징이죠. 그런면에서 스티브 잡스의 발상에 지체없이 감사함을 느낍니다. 단, 스마트폰이라는 이름대로 스마트하게 활용했을때 그렇습니다.


 

 

 

룽선생의 교육칼럼

 

 

 

실제 교육현장에서 보면 90%의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보고있는 교육현장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세는 대세니까요. 아이들 사이에서도 모든 소통들을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대세를 거스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정말 스마트하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안타깝게도 스마트한 활용을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면 대부분이 "집에서 핸드폰을 너무 많이 사용한다.", "유튜브에 빠져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학부모에게도, 상담자에게도 굉장히 힘든 논제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활용이 늘면서 자연스레 책을 읽는 시간이 줄고, 자극적인 컨텐츠를 소비하다보니 학생들이 사용하는 어휘의 수준도 급격하게 저하되고면서 교과서 조차 읽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늘고있는 현실입니다. 

 

 

 

물론 똑똑하게 활용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자신의 공부 내용과 계획을 SNS에 업로드해서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며 자극을 받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다고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무분별한 사용이 문제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오늘의 칼럼도 무조건적인 통제보다는 이름 그대로 스마트한 활용을 기대하며 쓰고 있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이 학업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원에서, 독서실에서 많은 시간을 공부를 하며 보냅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서 반복학습을 이어나가기도 합니다. 사실 인간의 뇌는 편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움직이게 시스템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가 힘든 것이겠죠? 공부는 재미가 없으니까요. 재미없는 공부를 하고난 후 쉬는시간이라는 명목하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쉬는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필자는 이 부분에서부터 학업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인간의 뇌는 편한 것을, 흥미있는 것을, 재미있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쉬는시간에 하는 잠깐의 스마트폰 활용이 1시간의 공부 내용을 밀어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들이 그렇게 말씀하시죠. "쉬는시간은 글자 그대로 쉬는시간이 아니라, 한 시간 동안 배운 내용을 다시 한 번 훑어보면서 정리하고, 다음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말 그대로 한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했으니 잠시 뇌를 쉬어주는 시간이다."라고 하십니다. 정말 맞는 말이죠. 저도 이 이야기를 성인이 되고 공부를 하면서 아주 늦게 깨달았습니다. 쉬는시간이란 것은 일정 시간 공부했으면 잠시 뇌에 여유를 주는 것이지, 더 강한자극으로 뇌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공부 잘하려면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라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재미있는 컨텐츠를 소비하는 활용이 아닌 생산적인,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활용을 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필자가 전하고싶은 말은 결코 "스마트폰을 쓰지 말아라."가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안쓴다고해서 학업능력이 좋아진다고 보장할 수는 없으니까요. 

 

 

 


☞ 해당 칼럼은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한 글입니다. 독자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볼드체 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글쓰기를 배우거나, 논리적인 말하기를 배운적은 없습니다. 가볍게 저만의 생각을 풀어나가는 글입니다. 날 선 비판 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