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시천재 룽선생입니다.
2019년 6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으로는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라고 한답니다. 정말 꿈같이 5월달이 지나가고 있지 않나요? 5월달은 중간고사도 끝나고, 날씨도 좋고, 나가 놀고 싶어지는 그런 달이죠. 아마 이 시기에 펑펑 놀고 정신차려보니 5월 말, 그리고 학교 담임선생님과 수시원서상담을 시작하면서 "내가 왜 5월달에 놀기만 했을까?"라는 후회와 함께 막막한 심정이 교차할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마라톤이 끝난 것이 아니죠. 우리는 수능이라는 큰 산을 맞이하게 될겁니다. 본고사인 수능에 앞서서 6월과 9월에 평가원이 주관하여 6월 모의고사(6/4)와 9월 모의고사(9/4)가 진행됩니다. 그럼 대략 10일정도 남은 이 시점에서 모의고사 잘 보는 법을 소개합니다. 꿀팁입니다. 꼭 친한 친구에게도 이야기 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세요.
2019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년 6월 4일, 화요일 |
6월 모의고사 잘 보는 법 ① : 자신의 등급목표를 분명히 하라.
: 제목 그대로입니다. 자신의 등급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 만큼 중요한 전략이 없습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시키든, 안시키든 자신의 계획과 목표와 진로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우리는 일반인이죠. 일반 학생들은 대부분 목적 없이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작정 앉아서 공부하고, 시험도 계획과 전략없이 접근합니다. 그래서 그 첫 번째의 행동으로써 등급목표를 분명하게 세우시길 권합니다. 가령 영어과목(절대평가)에서 2등급이 목표라면 80점만 넘기면 됩니다. 자신의 실력이 1등급은 '죽어도 안된다.'라는 것을 아는 학생이 왜 모든 문제를 다 맞으려고 할까요? 전략과 등급목표를 구체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상대평가를 보는 과목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넷에서 수능, 모의고사 등급컷 검색하면 나오죠. 대부분 1~3등급의 등급컷은 매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3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2등급,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자연스레 틀려도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3등급을 받으려는 학생이 모든 문제를 다 풀고 다 맞길 원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니 각자의 수준에 맞는 등급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 안에서 풀어서 맞아야 할 문제를 취사선택하면 됩니다.
6월 모의고사 잘 보는 법 ② : 스스로 시간과의 싸움을 해라.
: 고1때부터 지금까지 모의고사 시간이 모자라면서 왜 시간과의 싸움을 하지 않습니까? 풀이시간이 부족하다면 스스로 시간과 싸우셔야 합니다. 문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도 마찬가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전체 시험시간을 풀어야하는 문제수로 나눈다면 산술적으로 1문제당 얼마만큼의 시간을 소비해야하는지 알 수 있겠죠? 우리는 모든문제를 그 시간 내에서만 풀어야 합니다. 예를들어 1문제를 3분안에 풀어야한다는 계산이 나왔다면 3분 안에 해결을 못하거나, 안될 것 같은 문제는 넘어가세요. 그럼 마지막 번호에 도달했을때 분명 시간이 남습니다. 왜 남을까요? 여러분은 문제를 풀면서 어떤문제는 1분30초만에 어떤문제는 2분, 어떤문제는 3분을 꽉 채워서 풀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3분을 넘기진 않았겠죠. 그렇다면 100% 마지막 번호에 도달하면 시간이 남고, 우리는 그 시간을 활용하여 못 푼 문제를 다시 풀어나가면 됩니다. 이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시간이 부족해서 지문 OO개를 못봤다.", "그래서 찍었다." 등의 말이 줄어들 것입니다. 한 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위의 1번을 정했다면 버릴 수 있는 문제유형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더 많은 시간을 풀어야 하는 또는 풀 수 있는 문제에 더 할애할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잘 한 번 생각해보세요.
6월 모의고사 잘 보는 법 ③ : 공부하지 말라. 문제를 풀어라.
: 학생들을 코칭하고 상담하면서 정말 하루에도 30번 이상은 말합니다. 본질적으로 시험을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수능 혹은 수능을 대비한 모의고사들이 학자를 선발하는 시험인가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근데 정말 많은 학생들이 학자처럼 공부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럽니다. "대학가서 전공을 하던가, 교양수업을 듣던가, 교수님을 찾아가서 물어봐라." 무책임해 보일 수 있죠. 하지만 우리 시험제도는 높은 점수를 받아서 높은 등급, 높은 백분위와 높은 표준점수를 가지고 대학에 들어가게 구조적으로 짜여있습니다. 즉, 누가 더 많은 문제를 맞추느냐의 경쟁이지. 누가 더 똑똑한지를 묻는 시험이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싶습니다. 시험의 목적과 방향성을 항상 생각해보세요.
주류의 이야기와는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일을하며, 학생들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뜬구름 잡는 이상적인 이야기보다 현실적으로 시험을 잘봐서 대학을 잘가는게 목표라면 목표지향적 공부가 답입니다. 그럼 2019년 수능의 난이도를 결정할 첫 6월 모의고사. 모두 전력을 다해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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